김학범 감독 고향 김학범호 명단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최종예선을 겸해 다음달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김학범 감독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아시아 챔피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강원 강릉에서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 감독은 훈련 과정을 평가해 대회에 참가할 23명의 최종명단을 24일 발표합니다. 결전이 얼마 남지 않은 김학범 감독은 비장함을 드러냈답니다. 김 감독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과 힘을 합쳐 모든걸 동원해 올림픽 티켓을 반드시 가져오겠다”며 “좀 더 스피드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김학범호가 U-23 챔피언십에서 만날 상대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을 비롯 ‘중동의 강호’ 이란, ‘다크호스’ 중국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 조 상대팀이 센 팀들인 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우리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어차피 상대를 제압하고 올라가야 하기에 두려움은 없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상대 분석도 80% 이상 끝냈다”며 “분석한 내용에 맞춰 계획대로 나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