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자 역주행 suv 신상 누구 이름

경북 경주시 동촌동에 위치한 스쿨존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는 초등학생과 부딪힌 이른바 '경주 스쿨존 사고'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피해자 누나의 차주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라며 26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 한 남자 어린이를 SUV가 뒤에서 들이받았답니다. 이 어린이는 넘어져 쓰러졌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밟은 뒤 멈춰섰답니다.

피해자 누나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재학 중인 아이 A(동생)와 아이 B가 실랑이가 있었다. 그런데, B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A를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며 "해당 사고를 고의적으로 냈다. 그리고 사고난 구역도 스쿨존"이라고 주장했답니다.

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이를 차로 쫓아와서 들이받는 경우가 사람으로서 정말로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마음이다"며 "동생은 오늘 막 입원한 상황이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끼리 아무 일도 아닌 일인 상황에서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던 것이다"라며 "해당 사고가 난 곳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초등학교에 위치한 스쿨존이고 심지어 코너에 들어오기 전 도로마저도 스쿨존"이라고 했답니다.

 

한편 해당 영상 속 피해 학생은 9세 초등학생으로 사고가 나기 전 놀이터에서 운전자의 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경찰은 현재 가해 운전자에 대해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해당 사고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만큼 가해 차량이 제한속도 준수 등 '민식이법'을 어겼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